운영자는 1994년에 [한일건설기술시찰단] 멤버로 도쿄(東京)에 일주간 머물면서 이때는 도쿄만 매립이 완료되어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이 한창이어서 그 규모와 LIFT-UP 등의 신공업에 많은 충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운영자가 처음 후쿠오카(福岡)에 갔던 것은 1995년의 일이었습니다. 건축의 규모는 도쿄에 비교되지 않았지만 후쿠오카란 도시가 친환경적이란 첫인상 때문에 많은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때는 후쿠오카의 랜드마크인 [아크로스福岡]가 막 준공되었고 후쿠오카돔이 있는 모모치(百道) 지역의 매립지에도 많은 작품들이 건설중이었습니다. 이전에 이미 완성된 [NEXUS-WORLD카시이] [호텔 일팔라쪼] 등과 건설중인 [캐널시티博多] 등은 후쿠오카 건축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혼자서 후쿠오카 건축공부를 하면서 교수, 건축사 분들의 건축기행 가이드를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건축이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건축공부를 시작하는 대학생들의 마인드부터 바꿔보자고 생각하고 2002년부터 전국의 건축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후쿠오카 건축기행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일본 동북지역 대지진에 의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건축기행을 중단하기까지 그동안 약800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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